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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은 지금 목욕탕 전쟁 중

대형 업체 개업에 기존 중소업체 출혈경쟁
1일 목욕료 최고
2천500원으로까지 내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1월 02일
의령은 지금 목욕탕 전쟁 중
대형 업체 개업에 기존 중소업체 출혈경쟁
1일 목욕료 최고
2천500원으로까지 내려


최근 의령 읍내에 대형 목욕탕 A업체가 들어서면서 인근 기존 중소 목욕탕이 1일 목욕료를 최고 2천500원으로까지 내리며 대응에 나섰다.
지난 9일 A업체가 2층 여탕, 3층 남탕, 4층 헬스장 스피니스 등 시설을 갖추고 개업했다. 이 업체는 1일 목욕료 5천원, 1달 목욕료 8만원을 받고 개업 기념 이벤트로 12월 31일까지 1달 목욕료 20%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
A목욕탕의 개업에 맞추어 인근 중소 업체들은 1일 목욕료를 4천원, 3천원, 2천500원으로 그리고 1달 목욕료는 기존 7만원에서 5만원으로 자기들 사업장 형편에 맞추어 내리는 출혈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이들 중소 목욕탕들은 1일 목욕료를 4천500원까지 받다가 이 같이 내려 A업체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높여 대응하고 있다.
반면 기존의 다른 대형 목욕탕 B업체는 이전대로 1일 목욕료 5천원, 1달 목욕료 8만원을 그대로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중소 목욕탕 업주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1일 목욕료를 최고 2천원까지 내리는 방안 등을 논의했으나 의견을 모우지 못하고 자율 요금 인하전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소 C목욕탕은 “기존의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요금을 대폭 내려 이에 따라 손님도 그 전보다 조금 늘어 견디고 있다”라며 “당분간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소 D목욕탕은 “대형 목욕탕 A업체는 새로운 시설에 규모도 커 일정 부분 고객을 빼앗길 수밖에 없다. 최소한 인건비는 나와야 하지 않냐”라며 “기존 중소 업체들이 요금을 단일화시켜 공생하는 방안을 생각해야지, 이대로는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고 했다. 이에 따라 지역의 한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벌이는 목욕탕 업체들의 전쟁이 어떻게 가닥을 잡을지 주목된다.
한편, 의령지역은 최근 도로망 개설→원룸 건설 붐→대형 매장 풀마트 개장→신시가지 건설→의령지역 최초의 17층 주상복합아파트 1개동 건설 등 짧은 시간에 변모를 거듭하면서 대형 매장 풀마트의 개장 때 기존 농협 축협 마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기도 했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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