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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흔도 전 의령문화원장·의령향교 전교 별세
향년 80세… 가족장으로
의령향교에서 노제 진행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17년 11월 15일
허흔도 전 의령문화원장·의령향교 전교 별세
향년 80세… 가족장으로
의령향교에서 노제 진행
‘의령의 지명’, ‘의령의
언어와 문화’ 등 발간
지역문화 발전에 큰 족적
허흔도 전 의령문화원장·의령향교 전교가 지난 10월 30일 별세했다.
향년 80세. 장지는 칠곡면 산남.
고인의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치러졌으며 노제는 지난 11월 2일 오전 의령향교에서 지내기도 했다.
고인은 진주농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에 진학하여 음악교육학을 전공하여 1960년 졸업, 1962년 사천 서포중학교에 초임으로 발령받아 교육공무원을 시작하여 3년 후에는 고향인 칠곡초등학교로 옮겨 20년간 근무하면서 많은 제자를 양성했다. 1993년도에는 김해에서 대진초등학교 교장을 거쳐 1996년 가장 학생 수가 많은 김해어방초등학교 교장을 맡아 4년을 근무하고 퇴직했다.
1996년 김해어방초등학교를 끝으로 38년간의 교육공무원을 마감하고 퇴직하여 고향인 칠곡면으로 이사하면서 의령문화원 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사, 부원장 2년, 2013년 3월 1일부터는 의령문화원장을 맡아 활발한 문화활동을 전개하여 ‘의령의 지명’, ‘의령의 언어와 문화’를 발간하여 의령을 대외에 알리는데 기여했다.
또 2015년 3월에는 의령지역에 장학회가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의령군 장학회 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실력은 있으나 어려운 지역 학생을 돕는데 일익을 담당했으며, 제43회 의병제전에 있어서는 제1회 이호섭가요제 심사위원장과 읍면농악경연대회 대회장을 맡아 지역을 위한 봉사 등과 헌신을 몹소 실천했다.
의령문화원장을 물러나서는 의령향교 전교에 부임하는 등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었다 |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17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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