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성박씨 졸당공파 운암공종회
의령 가례면 입향조 운암공 추모 ‘慕雲齋’ 중건 낙성 9월 17일 대천리 현지에서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17년 10월 11일
밀성박씨 졸당공파 운암공종회 의령 가례면 입향조 운암공 추모 ‘慕雲齋’ 중건 낙성 9월 17일 대천리 현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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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성박씨 졸당공파(拙堂公派) 운암(雲庵)공 종친회(회장 박상욱)의 재실인 ‘모운재(慕雲齋)’ 중건 낙성식이 지난 9월 17일 오전 11시 가례면 대천리 정동마을 소재지에서 열렸다. 모운재는 450여년 전 의령 가례면 입향조인 운암(雲庵:졸당공의 5세손)공과 그 아들 기생공, 손자 정석공(한성부좌윤), 증손자 계수.계문.계호공 등 4대 선조의 음덕을 기리고 시제를 올리는 운암공 후손들에 의해 중건된 문중재실로서 대지 120여 평에 세 칸 두줄배기 한옥인 본채(모운재 17평) 및 대문(숭광문 4평) 등 총 건평 21평이다. 재실 동쪽 마당에 세워진 ‘모운재 중건 헌성록’에 의하면 “모운재는 밀성박씨 중시조 이조참판 졸당공의 5세손 성균진사 원량공(元亮公)의 차자 자(梓, 이름), 운암(雲庵, 호)공을 공동선조로하는 자손들의 재실인 바 기존건물(1977년 건립)이 협소하고 오래되었으며 낡고 기울어져 선조께 송구하고 후손들에게 부끄러워 중건을 해야 한다는 종원들의 중지가 모아졌으므로 결의하여, 기존건물을 헐고 재실영역도 넓히고 더 큰 목조기와 신축건물을 짓기로 하였으며, 2016년 3월11일 개토하고 동년 6월2일 오시에 상량하였으며, 동년 11월8일에 준공낙성하게 되었습니다.”고 상세한 중건역사를 밝혔다. 이에 소요된 총사업비는 종중 토지매각비(1억여원)와 박판제 전 환경부장관의 2천500여만원 헌성금, 운암공을 공동선조로 삼는 의장(義章), 예장(禮章), 진장(進章), 일장(一章), 재태(在兌) 등 5대 소문중의 각 분담금 500만원을 비롯한 기타 종원들의 헌성금 등 총 2억4천여만원이다. 운암공 종친회 박상욱 회장은 기념사에서 “모운재는 운암공을 선조로 하는 후손들이 숭조정신을 발휘하여 헌성금 등으로 건립됨에 따라 앞으로 종친공동체의식 고양은 물론, 종친상호간의 교제의 장, 후손들의 효친교육의 산실로써 나아가 우리민족의 전통인 효친숭조사상을 계승발전시키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종친 모두는 단합하여 중지를 모아 모운재의 좋은 관리와 활용에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박판제 전 환경부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유명한 풍수지리학자의 조언을 받아 모운재의 터도 자손이 번성할 기를 받을 수 있는 자리에다 오래토록 보존하기 위해 목재도 수입송이 아닌 관솔로 구성된 비싼 한국송을 사용했습니다. 이제 모운재를 앞으로 우리 종친들이 잘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길이길이 물려주도록 노력해야하며, 특히 숭조정신을 기리고 종친간의 화합단결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며 그간 낙성식이 있기까지 수고한 중건추진위원회와 헌성금을 내놓은 종친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밀성박씨 졸당공파대종회 박창근 총무는 공직 40년 중 20년을 의령에서 그중 5년 동안(1980~1985)은 가례면에서 보냈다고 자신을 소개한 후 불참한 박채회 회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그는 “효문화가 퇴색하고 있는 가운데 후손들이 모운재를 중건하여 낙성식을 갖게 된 것은 우리 민족의 정신적 지주인 숭조사상 및 인간성 회복의 표상으로서 인성회복의 원동력이란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며 “이토록 자랑스러운 선조추모의 산실이자 후손의 숭조교육장을 탄생시킨 종친 여러분의 그간 노고를 치하합니다.”고 말했다. 한편 모운재 중건공사 전반을 책임지고 열성적으로 건축한 진주거주의 한옥전문건축사인 박재환씨에게 전 종친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은 운암공 종친회의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어 가례면 출신인 박윤도 고문(재대구 의령군향우회 고문)의 건배제의와 함께 오찬시간이 이어졌다. 박해헌 발행인 |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17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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