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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약초박물관’ 개관

200여 가지 분류 재배

백하수오, 야생구지뽕은
대량 생산해 판매 예정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7년 07월 28일
의령읍 상리 상신마을에
‘왕가네 약초박물관’ 개관

200여 가지 분류 재배

백하수오, 야생구지뽕은
대량 생산해 판매 예정

ⓒ 의령신문
지난 15일 의령군 의령읍 상리 상신마을에 ‘왕가네 약초박물관’이 개관했다. 지난 5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문을 여는 ‘왕가네 약초박물관’에는 산삼, 더덕 등 잘 알려진 약초와 야생구지뽕, 돌배나무 등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약재나무들이 수백여 종 있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숲속 산책로를 걸으며 직접 약초들을 만져보고 향을 맡고 맛을 보는 등 오감(五感)으로도 충분히 경험할 기회를 갖는다.
왕태령 관장은 10여년 전부터 귀촌을 준비했고, 틈틈이 강의를 들으며 대상지를 물색했다. 그러다 부모님의 고향이며 자신의 어릴 적 추억이 가득한 의령에 약초박물관을 내기로 결심했다. 왕 관장은 이곳에 터를 잡기 전에 10년 동안 건축자재 임대업을 했다. 자신의 건축 기술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임야 개간을 시작, 돌 하나 풀 한 포기까지 혼자서 일일이 손으로 일구어내 약초박물관을 세웠다. 처음에는 가족들 반대가 심했지만, 묵묵히 산을 일구고 건물을 한 채 한 채 늘려가자 이제는 가족들 모두가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다고 한다.
‘왕가네 약초박물관’은 약초들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체의학의 한 부분으로 내려오는 고유의 약초들 효능을 홍보한다. 또한 수입 약초들 탓에 명맥이 끊어질 위기에 놓인 전통약재의 보존을 위해 애쓰고 있다.
민가와 멀리 떨어져 깊은 산중에 자리 잡은 ‘왕가네 약초박물관’은 본초학(本草學)에 의거해 200여 가지의 약초와 약재를 분류하고 재배한다. 계절과 상관없이 항상 약초를 관찰할 수 있으며 직접 생산한 약초는 오감을 활용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표본실을 마련했다. 특히 백하수오, 야생구지뽕은 대량생산체계를 갖추어 체험한 사람들을 상대로 판매도 할 예정이다.
‘왕가네 약초박물관’은 생산된 약초와 약재를 이용해 농업생산물을 가공·제조하고, 체험·관광을 활용해 농촌의 새로운 고용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약재를 이용해 알려지지 않은 약용효과를 개발하고 생활용품·화장품·건강식품 생산과 결합하여 농가소득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천연의 자연 속으로 전문가들을 초청해 약선 요리를 선보이고 요가, 명상, 수기수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도시민과 농촌인들이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왕태령 관장은 약초박물관 경영을 사회적 기업형태로 운영해 이익을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연락처 왕가네 약초박물관 관장 왕태령(☎010-3594-0270)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7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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