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전씨골프동호회 ‘三隱會’
의령리온CC 친선대회, 象德祠 참배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17년 06월 15일
담양전씨골프동호회 ‘三隱會’
의령리온CC 친선대회, 象德祠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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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전씨 골프동호회인 ‘삼은회’(三隱會: 회장 전병준)는 5월 29일 의령군 칠곡면 소재의 의령리온CC에서 회원 16명(4조)이 참가한 가운데 친선골프대회를 가졌다. 참가 회원들은 의령에서 1박하고 다음날인 30일 오전에도 라운딩을 한 후 오후에는 문중의 유적지인 용덕면 죽전리 소재의 상덕사(象德祠)와 태암서원(泰巖書院)를 참배했다.
삼은회 참가자들은 이번 첫 대회일인 지난 29일 오전 7시 전세버스로 서울을 출발, 의령에서 점심을 먹은 후 12시 30분부터 티오프에 들어갔다. 대회 결과는 우승 전용배(재경 궁류면향우회 직전회장), 메달리스트 전병민(서울), 준우승 전진배(재경 의령향우), 3위 전병은(재경 칠곡면향우회 직전회장) 등이며, 시상식은 이날 저녁 가례면 소재의 초가산장에서 있었다.
삼은회는 담양전씨 시조인 담양군(潭陽君) 충원공(忠元公) 휘(諱) 득시(得時)의 11세손인 희경(禧慶)공의 아들 녹생(綠生) 야은공(惹隱公), 귀생(貴生) 뇌은공(牢隱公), 조생(祖生) 경은공(耕隱公) 등 3형제를 각각 파조(派祖)로 삼는 후손들의 종친모임이다. 특히 이 ‘삼은’ 형제들은 높은 벼슬을 지냈던 고려가 망하고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자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지조를 지키기 위해 은둔함으로써 ‘두문동72현’의 역사에 기록되고 있다.
삼은회 회원들이 이번에 마지막 골프라운딩 후 참배했던 용덕면 소재의 태암서원은 문원공 전조생(경은공) 선생과 그의 손자인 회정(晦亭) 전자수(田子壽) 선생을 기리기 위해 1789(정조13)년 건립한 서원으로서 1866년 고종 때 서원철폐령에 의해 철폐되었다가 그 후 다시 복원된 서원이다. 서원 뒤의 상덕사는 이들 선조에 대한 향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특히 의령에 거주하는 담양전씨는 거의 경은공을 파조로 삼는 후손들이며 의령에 첫 발을 들여놓은 이른바 의령입향조는 경은공의 6세손인 운암공(雲菴公) 전훈(田勳)이다. 박해헌 발행인 |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17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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