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오는 22일 오전 의령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될 제33회 의병제전 및 제5회 군민의 날 개막식을 일주일여 앞두고 사단법인 의병제전위원회(위원장 한우상)와 의령군, 지역의 각 사회단체들이 이 행사를 다채롭고 발전된 문화축제로 치루기 위한 막바지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의병제전위원회 등 이번 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실상 의병제전의 문을 여는 제5회 전국자전거대회(16·17일)와 25일 문을 닫는 제18회 전국민속소싸움대회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총 32개 종목의 행사준비를 끝마치고 매끄러운 행사진행을 위한 마지막점검에 나섰다고 한다.
의병제전 관계자들은 오는 21일 오후 정암교에서 거행되는 의령관문 준공식과 이어 유곡면 세간리 현고수에서 채화된 성화가 의병탑에 안치된 후 의병제전 전야제의 행사로 열리는 향우만남의 장 및 향우화합의 장과 불꽃놀이는 의령발전의 원동력인 30만 내·외 의령인들의 정체성을 드높이고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의병제전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기네스북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2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의령큰줄땡기기(경남도 지정문화재 제20호), 한·중·일 3개국 학자들이 곽재우 홍의장군의 숭고한 우국애민의 정신과 신출귀몰한 의병전술·전략을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임란의병국제학술대회, 민속소싸움·궁도·자전거·시조경창 등 4개 부문의 전국대회, KBS전국노래자랑(의령군편), 평양민족예술단초청공연, 내외 군민들의 성금으로 실시되는 전국최대의 불꽃축제, 가수초청 청소년대축제, 의병장사씨름대회 등이다.
이번 의병제전은 따라서 예년과 달리 한층 다양한 볼거리와 먹 거리, 즐길 거리로 30만 내·외 의령인의 정체성 선양과 화합한마당 잔치는 물론 전 국민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국내 유수의 문화축제로 발돋움 할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