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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은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된 최고 길고 최고 무거운 ‘의령 큰줄땡기기’ 행사를 가져 세계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한다. 오는 4월22일 오전 12시 의령천 둔치 특별행사장에서 길이 205m, 무게 70여톤의 거대한 줄 땡기기 행사가 15,000여명이 청룡군과 백호군으로 나누어 열린다. 이 행사의 유래는 지난해 농사를 잘 지었음을 자랑하고 당해년의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한편 나아가 이듬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점치는 뜻에서 시작되었으며, 정월 대보름날 열렸던 고유의 민속놀이였다. 그리고 의령 큰줄 땡기기의 역사는 200여년전부터 행해져 왔다. 그러다가 지난 1975년부터 의병제전 주요행사의 하나로 3년마다 행해지고 있으며, 올해로 33년을 맞는다. 현재 세계에서 제일 길고 큰 줄로서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줄은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에서 행해지고 있는 큰 줄이다. 이 날 ‘의령 큰줄땡기기’ 행사가 펼쳐지면 세계 기록을 갱신하게 된다. 의령의 큰줄은 직경 12㎝, 길이 100m의 작은줄을 700개를 만든 후 이를 다시 엮고 말아서 고(머리)를 만들고 겻줄 달기, 꼬리줄 만들기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 거대한 줄이 만들어 진다. 의령은 13개 읍면 232개 마을에서 1,400동의 볏짚으로 큰줄을 만들어 기네스북 등재를 하기위해 모든 군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온 힘을 쏟고있다. 의령군은 이번에 의령 큰줄 땡기기를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한후 다음 단계에는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받기 위하여노력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