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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농협 조합장 `최경호씨`` 당선
지난 1일 선거서 66.7% 획득 채영국씨 눌러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5년 02월 03일
속보= 동부농협 제12대 조합장에 최경호(50세·신반·사진)씨가 당선됐다.
최씨는 이날 2천6백21명 조합원 중 2천70명이 투표한 선거에서 1천3백81표(66.7%)를 얻어 6백64표를 얻은 채영국씨를 누르고 4년 임기의 새 조합장에 당선됐다. (본보 1월 20일자 제126호 1면 보도)
이날 선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4개 투표소별로 실시됐으며 개표는 동부농협 2층 회의실에서 오후6시30분부터 8시까지 진행됐다.
최 당선자는 “농사짓는 농민이 있어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게됐다”며 “임기동안 열심히 노력하고 농민을 위해 뒷받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어려운 농촌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동부농협이 지역의 경제축이 될 수 있도록 농민은 물론 모두가 관심을 갖고 격려와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또한 “우리지역 농업인의 목소리가 농업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농정활동을 전개함은 물론 조합과 조합원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외압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해낼 수 있도록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최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새로운 농협발전방향과 관련 농협구조 개혁과 양정제도 개편에 따른 농산물 판로 확충 및 친환경 안전 농산물 판매확충을 공약으로 내세웠었다.
농협구조개혁에는 △쌀브랜드화 시장개척 △산지유통(예냉, 저장시설)기능확대 △신용·경제·사업분리 기초마련 △농업컨설팅·구매·유통·판매·민원전담반 구성 △농자재 백화점 운영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운영강화로 전자상거래 확대 △장례사업 기틀 마련(장례식장 운영) △지역농산물 판매강화 △작목반별 체제강화 육성 등을 공약해 당선 됐다.
한편 신임 최조합장은 왕한규 현조합장의 임기가 오는 3월 12일자로 끝남에 따라 이날께 이·취임식을 거쳐 오는 2009년 3월 12일 까지 4년간 동부 농협을 이끌게 된다.
최당선자는 의령 신반출신으로 신반초교, 신반중, 신반상고를 졸업했으며 의령경찰서 보안지도위원과 부림 기미 3·1독립운동보존회 유족 대표 등을 맡아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최진정 기자> |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5년 0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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