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제전, 수박축제, 이호섭가요제 등 3대 축제
최단거리 동선 확보… 접근성 강화
의병제전 정기총회 열어
수박축제 이전과 다르게
의령천 둔치에서 열기로
예산도 7천여만 원 줄여

오는 4월 제44회 의병제전와 연계해 개최되는 제16회 수박축제의 장소가 이전과는 다르게 전통농경테마파크에서 의령천 둔치로 바뀐다.
이에 따라 의병제전, 수박축제, 이호섭가요제 등 3대 축제가 의령천 둔치, 공설운동장 등지에서 열려 가까운 거리의 동선을 확보하게 되면서 축제의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의병제전 공식행사는 공설운동장에서, 부대행사는 의령천 둔치에서, 수박축제는 의령천 둔치에서, 이호섭가요제는 공설운동장에서 각각 열린다.
(사)의병기념사업회는 지난 15일 의령군청 4층 회의실에서 회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지난해 예산결산과 금년도 의병제전행사계획(안) 심의를 비롯한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순으로 2016년 (사)의병기념사업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는 지난해 예산결산과 금년도 의병제전행사계획(안) 심의를 비롯한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보고된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의병제전이 처음으로 경상남도 유망축제로 지정되면서 의병을 주제로 한 각종 체험장 및 홍보관 운영, 전국최초 안전인증제 도입 등 축제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실속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모인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병축제로 재탄생 되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10월초 미국에서 개최된 바 있는 LA한인축제에 국내 유일하게 초청받아 의령군만이 가지고 있는 의병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아울러 LA축제재단측과 매년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문화축제를 통하여 지역특산품 수출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의병기념사업회 김두광 사무처장은 “2016년에는 매년 별도 개최해 오던 의령 수박축제가 금년에 처음으로 의병제전과 연계하여 추진하기로 결정되었고 지난해 1만 여명의 모인 이호섭 가요제도 같은 시기로 조정하여 3대 축제가 한데 어우러져 개최하게 되면 행사 예산절감은 물론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예산액은 7억2천675만7천원으로 지난해 7억9천959만3천원에 비해 7천283만6천원 줄었다.
이에 앞서 의령군은 수박축제를 의병제전과 연계해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수박축제 시기를 앞당겨 의병제전과 같은 시기에 개최하면 생산농가에서는 다소 어려움은 따르겠지만 행사의 전반적인 예산 절감은 물론 의병제전, 이호섭가요제 등과 연계·추진함으로써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올해 제44회 의병제전 행사는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제16회 수박축제는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제2회 이호섭가요제는 4월 23일(토)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