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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갖자!

정권용(교육학 박사/전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5년 12월 14일

꿈을 갖자!


정권용(교육학 박사/전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소장)


 











ⓒ 의령신문
내가 꿈을 배반하지 않으면 꿈도 나를 배반하지 않는다는 철직으로 살아온 꿈꾸는 다락방의 저자는 R=VD라는 공식을 이 책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소개했는데 이 용어는 Realization=Vivid Dream을 줄인 말로 생생하게 꿈꾸면 꼭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이미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오래전부터 사용되고 있는 용어이다. 여기서 꿈은 결단으로서 나는 반드시 하고야 말겠다는 단언으로 단순한 소망인 바람과는 사뭇 다른 의미임을 말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인간이 무엇인가를 이루려면 물리적인 에너지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에너지도 필요하다며 물리적인 에너지는 노력이고 정신적인 에너지는 간절한 믿음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믿음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오직 의식, 무의식, 집합무의식 이 세 가지 모두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향할 때만이 이룰 수 있다고 한다. 무한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향하게 된 에너지가 성공을 불러들이게 됨으로서 긍정적인 생각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하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피그말리온 효과이다. 이 효과는 무언가에 대한 사람의 믿음, 기대, 예측이 실제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으로 미국의 교육심리학자 로버트 로젠탈에 의해 실험으로 증명되었다. ‘피그말리온이라는 명칭은 그리스 신화 속의 피그말리온왕에서 유래되었는데 왕인 자신이 조각한 여성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자 이를 지켜본 미의 여신이 그의 소원을 들어주어 그 조각상이 인간으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되었지만 실험은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졌다. 무작위로 뽑은 학생들의 명단을 담임에게는 무작위임을 밝히지 않고 수개월 후에 성적이 분명히 향상될 학생들이라는 것만 알려주면서 잘 지켜보라고 했는데 이후 담임은 아이들의 성적이 향상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를 갖게 되었고 실험 기간이 끝난 후에는 실제로 그러한 결과가 나타나더라는 것을 증명하게 된 것이다. 또한 다른 실험에서도 이를 증명하게 되었는데 대학에서 쥐들이 미로를 찾아 갈수 있을 것이라는 그룹과 그렇지 못할 것이란 그룹으로 구분하여 시험한 결과 쥐들이 미로를 찾아 갈 것이라는 그룹에서는 실제로 쥐들이 미로를 찾았지만 그렇지 못한 그룹에서는 반대의 현상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 역시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함을 나타내고 있다.


 


필자가 재직 시에 어느 강연장에서 우리 지역 의령이 앞으로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손을 들어보라 했더니 대부분이 손을 들었는데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인구가 적다는 이유가 대다수였고 다음은 지리적 위치, 자립도, 일자리와 소득, 노령화, 교육문제 등의 요인을 들었다. 반면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손들어 보라 했더니 단 한 사람만이 펄쩍 손을 들었는데 이유를 물었더니 소장님 같은 분이 있었어요라는 뜻하지 않은 황당한 소리에 모두가 펄쩍 뛰며 웃었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역에 대해 대부분이 부정적으로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시 긍정적인 자세로 우리 의령의 장점을 하나씩 말해보라 했더니, 정말 깨끗한 곳으로 귀농 귀촌의 적합지역. 농업지원이 많은 순수 농업 군. 체육센터와 복지관의 문화생활, 곽재우 의병 정신, 이병철의 고장, 소바 망개떡 등의 특산품, 향우들의 애향심 등이 쏟아져 나왔다. 이번엔 다르게 다시 물었다. “의령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고 싶은 분했더니 손을 드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다시 의령이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손들어 보라했더니 이제 사 제법 손을 들었다. 어느 정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게 된 것이다.


 


미국의 에드워드 공군 기지에서 근무 중이던 머피 대위가 처음으로 사용한 말인 머피의 법칙(Murphy's law)’이 있다. 안된다고 생각하면 될 일도 자꾸만 안 된다는 것이다. 반대로 샐리의 법칙(Sally’s law)이 있다. 잘 될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될 일도 잘 된다는 것이다. 이제 부정적인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 던지고 우리도 잘 될 거라는 믿음을 갖고 나아가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역에 대한 강렬한 믿음이 중요한 것이다. 우리 군민 모두가 잘 살 수 있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그 믿음을 갖자! 꿈꾸는 자만이 꿈같은 현실을 만난다고 했다. 꿈이 준비되면 기회 역시 분명히 나타난다고 했다. 기회를 기다릴 줄 알고, 기회가 오면 잡을 줄 알고, 기회가 오지 않으면 만들 줄 아는 준비된 믿음과 할 수 있다, 해야 한다, 하면 된다는 신념이 필요하다. 그 믿음과 신념위에 행복도시 부자의령을 건설하는 것이다.

다 함께 아자! 아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5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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