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부자코스 관광상품 개발 팸투어 실시
코레일 여행상품 마케팅 관계자, 협력 여행사, 파워블로거 등 40여명 참가
의령군은 메르스 사태 등을 거치면서 전반적으로 침체기에 놓여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소원 성취 기원 관광상품의 개발에 발 벗고 나섰다.
소원 성취 기원 관광상품이란 현대인이 일상에서 염원하는 재물과 건강, 장수 등의 바람들을 특정 관광지와 접목하는 형태로 일명 ‘부자 기 받기’ 코스이다. 이는 ‘반경 20리 내에 큰 부자가 난다’는 전설이 있는 정암 솥바위 등 소원 바위와 삼성 창업주 생가 등 고택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우선 코레일 연계 관광상품을 유치한다는 계획 하에 17일 코레일 여행상품 마케팅 관계자, 협력 여행사, 파워블로거 등 40여명을 초청해 일명 “부자 기받기 코스”에 대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정암리의 솥바위를 시작으로 봉황대 등 기암괴석 들을 둘러보고 삼영그룹의 관정 생가, 삼성의 호암 생가, 진주 지수면의 LG/GS창업주 생가 등을 탐방하는 코스로 짜여졌으며 의령의 특산품인 망개떡과 향토음식인 의령소바, 소고기국밥을 맛보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소원이 이루어지는 경남’을 주제로 부자 관광상품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경남개발공사 이래호 관광사업본부장은 경남의 특별한 관광상품을 잘 다듬어 궁극적으로 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을 경남에 불러들이는 장기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면서, 이 상품은 중국인들의 일상생활 속에 재물 운을 추구하는 습관과 일치되어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가 될 거라 확신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파워블로거 황은영씨는 “역사와 인물의 고장 의령에서 향토음식 의령소바와 소고기국밥을 맛볼 수 있었고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원 바위와 국내 굴지의 대기업 창업주 생가들을 견학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부자 기받기 코스 등의 개발을 통하여 내국인 유치뿐 아니라 중국과의 외교적 교류가 확대되는 시점에 맞추어 군의 관광자원을 공격적으로 마케팅하는 노력을 전개해 관광 수요의 회복을 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