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면 서득마을 ‘폐기물처리장 설립’
㈜성화그린, 신청서 취하
지난 9월 17일자 의령신문 제 397호 1면 머릿기사 ‘봉수 서득주민 “폐기물처리장 반대”’가 보도되자마자 ㈜성화그린 대표가 당일 의령군청을 직접 방문해 ‘폐기물처리장 설립 신청서’를 취하했다.
성화그린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주민들이 반대하는 공장은 설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득마을 주민을 비롯한 부림면민과 봉수면민은 마을입구에 '폐기물 처리장, 죽음으로 막아내자' 등의 현수막 30여장을 붙여놓고 결사반대를 위한 인근 주민 450여명의 서명을 받아 둔 상태였다.
성화그린 대표가 설립 신청서를 취하한 18일 당일 폐기물처리장설립반대추진위원회는 바로 반대현수막을 철거하는 등 주변을 정리했다.
이에 앞서 성화그린이 8월 24일 의령군에 규모 4,671여㎡의 폐기물 처리장을 봉수면 서득리에 설립하겠다며 신청서를 접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서득마을 주민들은 위원장 한성만, 부위원장 이종근 조찬규 서영수 함봉길 권을상 씨로 폐기물처리장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폐기물처리장 설립 저지 및 반대운동에 돌입한 바 있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