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소바 진주혁신도시에
연구소 부지 1200평 분양받아
“메밀연구소 세워
과학화 고급화 나서겠다“
전국 70여 곳의 체인점 한국요식업계 대표브랜드로 급성장한 ㈜의령소바(대표 박현철)가 진주혁신도시에 연구소 부지를 마련했다.
박 대표는 29일 “진주혁신도시에 부지 1200평을 치열한 경쟁을 뚫고 분양받았다”라며 “이 부지에 박현철메밀연구소를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여러분들의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욱 더 노력하는 의령소바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따라 의령소바는 메밀 맛을 과학화 및 고급화 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더욱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의령메밀소바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우선 맛이 깔끔하다는 것이다. 가장 핵심이 되는 면발이 여느 메밀국수와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보통은 면발이 잘 끊어지는데 비해 의령메밀소바는 상당한 찰기를 갖고 있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하다. 또 특유의 육수 또한 일품이다. 은근한 맛이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일본식 모리소바가 삶은 메밀국수를 간장육수에 담갔다가 먹는 것과 달리 우리식 칼국수처럼 큼직한 대접에 담아서 먹으므로 식감에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다. 의령메밀소바는 선진화된 시스템을 도입해 가맹점 관리의 모든 공정을 체계화했다. 또 정기적인 메뉴개발과 함께 본사 직영공장 및 물류배송시스템 구축을 통해 중간 물류비용을 없애기 때문에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매우 우수하다. 그래서 전문가가 아닌 어느 누구라도 쉽게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의령메밀소바 경력은 경남향토식품경연대회 은상(2011년), 여수 엑스포 향토음식 지정업체 선정(2012년), 한국소비자 선정 요식업업체프랜차이즈부문 대상(2012∼2014) 등이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