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소방서 신청사 건립
이제서야 착공
2011년 보건소 이전
4년 동안이나 비워둬
내년 하반기 완공
의령소방서 신청사 건립이 드디어 착공됐다.
2010년 6월 의령군민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 의령소방서가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신청사 착공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축공사는 총 사업비 61억원을 들여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구 의령보건소 부지에 연면적 2,986㎡(지상 3층/하1층, 2동)에 소방차고와 사무실, 직원대기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2015년 7월에 착공해 2016년 7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특히 의령군민과 지역관변단체 등의 염원으로 의령군 남부지역 소방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부지선정 및 예산의 확보 등 절차를 거쳐 착공하게 됐다.
오경탁 의령소방서장은 “의령소방서의 신설 및 청사 완공은 의령군민의 안전을 위해 추진해 온 숙원사업이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령군에서 일어나는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군민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신청사 건립은 구 보건소가 2011년 10월 자리를 옮긴 이후 4년 동안 비워뒀고 비교적 양호한 건물을 뜯게 돼 자원 낭비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