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 윤충한 선생 기념 장학회
윤학근 이사장 ‘의령도서관 지속적 도서기증’
가천(嘉川) 윤충한 선생 기념 장학회(이사장 윤학근.가천 선생 장남.사진 앞줄 우 두번째)는 2010년도부터 의령도서관(관장 우경량.사진 앞줄 좌 두번째)에 매년 기탁해 온 신간도서 기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학근 이사장은 그동안의 도서기증 사업 평가와 올해의 도서기증 사업 등을 위한 사전협의 차원에서 지난 7월 10일 오후 3시 의령읍 소재의 의령도서관을 방문, 우경량 관장과 간담회에서 ‘지속적 도서기증’ 의사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가천 장학회의 강홍섭(전 의령문화원장.사진 앞줄 우) 하복식(사진 뒷줄 우) 이사와 의령도서관의 오순희(사진 뒷줄 좌) 사서실장 등이 배석했다.
우경량 관장은 윤 이사장의 방문 환영사에서 “가천 윤충한 선생 기념 장학회의 의령도서관에 대한 최근 5년간의 신간도서 기증사업이 지역사회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지역주민의 독서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등 범군민 독서운동 확산에 크게 이바지해 왔습니다.”며 “의령도서관이 ‘다시 찾고 싶은 도서관, 꿈과 희망을 주는 도서관, 미래를 열어가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가천 윤충한 선생 기념 장학회의 도서기증을 지속적으로 받게 되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선친(가천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지난 십수년 간 성적이 우수한 의령지역 중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다 우리 장학회 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의령도서관 신축이전 때(2010년)부터 매년 추진해온 신간도서 기증사업이 의령지역 청소년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제공과 함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우 관장과 우리 이사회의 평가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며 “앞으로도 의령도서관에 대한 도서기증사업을 지속적으로 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화답했다.
윤 이사장 일행은 간담회에 이어 의령도서관의 각종 시설과 도서, 특히 2층 벽면에 게시한 ‘가천 윤충한 선생’(1916~1988) 소개 액자의 내용을 유심히 읽어본 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가천 윤충한 선생 기념 장학회는 의령도서관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매년 2천여권(누계 1만여권=싯가 1억원 이상)의 신간도서를 기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