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곡·용덕·부림 권역별
산업단지 조성사업 지연되고 있다
높은 예정분양가
많은 사업비 등으로
취임 1주년 맞이하여
오영호 군수 밝혀
정곡·용덕·부림 권역별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영호 군수는 7월 1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배포한 자료에서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효과적인 추진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그동안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온 정곡·용덕·부림 권역별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높은 예정분양가, 많은 사업비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라며 “사업성 불투명과 투자자 유치의 어려움으로 앞으로는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 및 대체예정지 발굴 등의 보다 효과적인 추진대책을 수립해 일을 해나가겠다”라고 했다.
‘민선 출범 1주년을 맞는 소감’에 대해서 “민선6기 취임이후 가장 주요한 키워드는 변화와 도전이었다. 의병제전 명칭을 부활하고 개최시기를 바꿔 원래대로 4월에 개최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우려와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과 착실한 준비를 통해 모두가 공감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재탄생키는 성과를 얻어냈다고 자평한다”라며 “지난 1년간 오로지 군민만을 보고 열심히 달려왔다. 군정수행에 있어 괄목할만한 성과도 거두었으나 미흡한 점도 있었다. 모든 것이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없이는 어렵다. 1년간의 성과를 분석하여 미흡한 점은 개선하고 잘된 부문은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의령장학회 설립’에 대해서 “우리 군의 교육여건은 매우 어렵다. 인건비 미해결 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 금지 등 교육여건이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에서 교육이 미래라는 생각으로 의령장학회 설립을 추진해 6월 30일자로 빛을 보게 됐다. 장기적인 미래를 대비하는 장학회 설립이라는 적극적인 도전을 통해 우리군 인재육성에 대한 희망과 군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고사리 손부터 기관사회단체 등 각계를 망라해서 장학기금을 출연해주신데 대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지난 1년간 성과’에 대해서 “군정에 중요하지 않은 부문이 있겠냐만 제43회 의병제전을 한국 최고의 의병축제로 재탄생시킨 점과 의령장학회 설립, 행정의 의식개혁을 들고 싶다. 또 행복택시가 군민의 작은 행복을 담은 희망시책으로 탄생한 점과 동동 택지개발사업지구 임대주택용지에 행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 군단위로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선정된 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했다.
그는 “군민 여러분의 성원 없이는 군정수행이 어렵다. 취임약속인 <행복도시 부자의령> 건설을 위해 이제 또 새로운 1년을 힘차게 출발하려고 한다. 무엇보다 군민 화합이 중요하다. 나보다는 남을, 우리 보다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사랑과 헌신의 자세, 마음씀씀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