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사)의령군장학회 추진
지방세 세외수입으로
인건비 충당 못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교육경비지원 제한
법적 여건 등 고려
사단법인 형태로
오는 6월 설립 계획
군민 및 향우 등
민간 주도로 운영
장학기금 넘겨받아
수익 사업도 추진
가칭 (사)의령군장학회 설립이 추진된다.
지난 13일 의령군은 오는 6월 설립을 목표로 지난해 12월부터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장학회는 사단법인 형태로 군청이 아닌 군민과 향우 등 민간 주도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한다.
이렇게 민간 주도의 장학회 법인 설립에 나서게 된 것은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의도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러나 지방세 세외수입으로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자치단체는 교육경비지원도 어려운 법적 현실을 등을 반영, 법인을 설립하여 교육경비를 지원하고자 하는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강조했다.
또 이 관계자는 군민 향우 등을 상대로 하는 모금활동을 벌여 장학기금을 늘리고 집행에도 의령군 장학기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며 2018년까지 의령군 장학기금을 120억원으로 확대하고 이를 법인으로 넘겨 수익사업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령군은 현재 100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했고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 등록금 대출이자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