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제전, 의병축제로 부활
4월 21-26일 의병 큰판장기대회·이호섭 가요제 등 개최
(사)의병기념사업회
정기총회에서 확정
임란 의병창의 423주년을 맞아 의령군의 전통축제인 의병제전이 부활되면서 올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의병축제로 개최된다.
(사)의병기념사업회는 지난 13일 군청 4층 회의실에서 회장인 오영호 군수 주재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열띤 토의 끝에 올 제전에 시행할 주요행사를 확정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결의를 다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오는 4월 21일부터 4월 26일까지 6일간 개최되는 제43회 의병제전행사에 전국 최초로 의병 큰판장기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의병관련 행사를 시행키로 확정했다. 또 우리나라 가요계를 대표하는 작곡가이면서 방송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의령 출신 이호섭씨와 협의하여 ‘제1회 이호섭 가요제’를 개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사고 문제, 행사와 관련된 시설물 안전점검, 교통 안전대책 등에도 만전을 기하여 안전한 축제,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의병기념사업회 김두광 사무처장은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에 대비하여 즐겁고 재미있는 축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관광수입을 증대시키고, 모두가 머물 수 있는 재미있고 즐거운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병제전은 2011년부터 2014년 제4회까지 개최해 오던 의병의 날 기념행사가 6월 1일 농번기에 개최됨으로써 군민들의 참여도가 떨어진다는 군민들의 의견에 따라 지난해 11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병의 날은 기념식으로 대체하고 기존 의병제전 행사를 4월 22일로 재조정하여 올해 제43회 의병제전으로 명칭을 부활시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