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수박축제 행사
(사)의병기념사업회 확정
“수박축제, 5월 둘째 주
토요일 일요일로 확정돼
같이 하기 힘들어” 난색
수박축제위원회, 별도로
미니축제 열어 협조키로
제43회 의병제전과 행사 통합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제15회 수박축제는 이번 의병제전 행사에 통합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1월 13일 의령군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사)의병기념사업회는 제43회 의병제전 추진계획으로 이 같이 확정했다.
이날 의병기념사업회는 주요 행사별 추진계획을 설명하면서 제15회 수박축제를 의병제전 행사와 통합하는 문제를 의령토요애수박축제위원회와 협의 중에 있으므로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양재명 의령토요애수박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이 문제에 대해 “제15회 수박축제는 협의 중으로 돼 있지만 사전에 협의가 좀 미흡했다”라며 “(수박축제는) 당초 날짜 논란 때문에 작년부터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 일요일로 확정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의병제전 행사와는 같이 하기 힘들다”라고 했다.
또 양 위원장은 “하지만 매년 의병제 때 농산물 판촉행사를 계속 해왔다”라며 “올해는 의병제가 다시 4월로 옴으로 해서 기존 제15회 수박축제를 함께 하지 못하지만 이에 상응하는 미니축제를 열어서 의령수박을 홍보하는데 그리고 의병제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데 최선의 협조를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의병기념사업회는 지난 12월 26일 임원회의에서 매년 별도 추진해오던 수박축제를 의병제전 기간 내에 시행함으로서 예산절감 및 많은 관광객 유치에 따른 특산품홍보에 기여한다는 명분으로 통합 개최를 검토한 바 있다. 편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