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부림면향우회(회장 변현규)는 지난 5월 24일 오후 7시 연산동 코리아나 뷔페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강칠규(고문·제22대 회장) 임시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임원선출에서 지난 4월 임원회의 임원 추대안이 만장일치로 승인됨으로써 제28대 회장에 성주섭(전 남구청 총무국장) 수석부회장과 감사에 김수복 자문위원과 권순덕 이사가 각각 취임했다. 이에 따라 제27대 변현규 회장과 정효진 정응식 감사가 이임했다.
그동안 향우회 발전에 공로가 많았던 정정효(22대 회장) 고문과 권영주 부회장이 각각 변현규 이임회장의 감사패와 공로패를, 변현규 이임회장과 김재철 총무가 성주섭 취임회장의 감사패를 수상했다.
변현규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간의 회장임기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으로 아무런 과오 없이 마치고, 훌륭하신 성주섭 회장님께 회장직을 넘기게 됨을 큰 기쁨으로 생각합니다.”며 “앞으로 우리 향우회가 성주섭 회장님을 중심으로 멋진 향우회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저 역시 회장직에서 물러나더라도 멋진 향우회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성원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성주섭 회장은 취임사에서 “재부 부림면 향우님들의 친목을 위해 그동안 많은 수고를 하신 변현규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께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며 “비록 고향을 떠나 우리는 부산에서 살고 있습니다만 우리끼리라도 자주 만나고 친목을 다져가면서 사는 것이 그나마 아름다운 생활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다 같이 손잡고 고향길을 걸어 봅시다. 길 중에는 인생길이 제일 긴 길이겠지만 가장 좋은 길은 고향길입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하면 화합의 길, 고향사람과 함께하면 동향길립니다.”고 강조했다.
하종수 재부 의령군향우회 회장은 오늘날 재부 부림면향우회를 훌륭한 향우회로 발전시킨 변현규 이임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과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재부 부림면향우회가 성주섭 취임회장을 중심으로 재부 의령군향우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하재목 부림면장은 축사에서 부림면을 의령 동부지역의 교통 요충지, 우수한 농·축산물 등 물류유통의 중심지, 백산생가와 미타산 등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의령의 주요 관광지 등으로 소개하고 의령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구 늘리기 시책에 대한 향우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