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 후반기 의장선거는 2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7월 후반기 개원을 앞두고 12일 강성문 의령군의회 의장은 이같이 말했다.
3선인 새누리당 전춘원 의원과 역시 3선인 무소속 김규찬 의원이 후반기 의장선거에 나서겠다며 의사를 밝히고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영현 의원도 전춘원 김규찬 의원의 조율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의령군의회는 10명의 의원 중에서 전춘원 김규찬 의원이 3선으로 선수가 가장 높다. 그 다음이 강성문 전반기 의장이 2선이고 나머지 의원은 모두 초선이다. 이에 따라 당연히 3선인 전춘원 김규찬 의원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의령군의회에서 이창섭 의원 등이 초선으로 의장을 지낸 선례도 있어 초선의 의장선거 출마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초선들의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강성문 의령군의회 의장은 덧붙였다.
현재 의령군의회는 10명의 의원 중에서 6명이 새누리당 소속이기 때문에 전춘원 의원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의 의정활동으로 다져온 지역기반과 의원간의 친밀감 형성 등 개인적인 관계가 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