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1총선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의령ㆍ함안ㆍ합천 선거구 후보들은 8일 의령장날을 맞아 재래시장 입구와 의령우체국 앞에서 자신을 당선시켜 줄 것을 호소했다.
새누리당 조현용 후보는 “낙후된 지역을 살리기 위해 의령ㆍ합천에 KTX 역사를 반드시 건립 하겠다”며 “의령 국도 20호 4차선 조기 착공과 산업단지 조성 공약 실현을 위해 힘 있게 일 할 있도록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이날 유세에는 윤한도 전 국회의원이 찬조 연사로 출연해 “힘없는 무소속보다 의령을 발전시킬 새누리당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강조했고, 이어 조 후보와 자녀들이 도로에서 큰절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통합진보당 박민웅 후보는 “기초 농산물 수매 제도 추진과 스포츠 테마 파크 조성 등으로 의령 발전에 혼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야권 단일 후보, 농민의 아들, 의령의 아들 박민웅을 의령에서 20년 만에 국회의원으로 당선 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남현 민주통합당 의령ㆍ함안ㆍ합천군 위원장도 찬조 연사로 출연해 의령의 아들을 꼭 당선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무소속 강삼재 후보는 도로에서 큰절을 올린 후 ‘금품 살포 혐의로 1명이 구속된 책임을 지고 조현용 후보는 용퇴 하라’는 함안 시민단체들의 기자 회견 내용을 인용하며 포문을 열었다.
강 후보는 “힘 없는 초선보다 힘 있는 6선 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시면 외국인 전용 공단 및 장애인 복지회관 조성과 국도 20호 확장 조기 완공 등으로 낙후 의령 발전을 꼭 앞당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