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선정
8천만원 들여
안전시설 포토존 설치
접근성 높여 관광 명소화
의령군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사업에 응모하여 ‘정곡면 탑바위’가 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사업은, 문광부가 경관은 좋은 곳이지만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워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힘든 곳을 대상으로 기반시설을 보충하여 명소화할 수 있는 대상지를 공모한 것이다.
군은 올해 초 정곡면 탑바위로 이 사업에 응모해 이번에 대상지로 선정되었는데 앞으로 친환경 데크 시설과 편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정곡면 탑바위는 의령 9경중 제 6경에 선정 된 곳으로서 탑바위에서 바라 본 남강의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그러나 낙석 및 낭떠러지 추락위험이 있어 탑바위와 주변 불양암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성 보장이 시급한 상태였으나 이번 사업 대상지역 선정으로 위험요소를 모두 해결하게 되었다.
군은 이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각 4천만원씩, 8천원을 투입하여 진입로를 개선하고 안내판을 설치하여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안전시설, 포토존 등을 설치하여 찾는이들이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탁 트인 남강을 조망하며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 할 수 있도록 정비하여,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과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주변 지역을 역사․문화 부잣길 조성사업과 연계한 녹색관광 명소로 개발해 관광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탑바위 일대에 포토존이 설치되면 남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불양암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두루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인근의 호암 이병철 생가와 맞물려 관광객 유입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