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주민 환경문제로 갈등
용덕주민이 지역의 환경개선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무더기로 내걸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지역에 공장이 들어서면서 환경문제가 빚어지자 주민이 집단적으로 반발하는 양상을 보여 주목된다.
22일 이 지역 공장 인근 도로에는 용덕면 환경개선 대책위원회 소속 12개 단체에서 현수막 13장을 내걸었다.
‘악취와 오페수 주범 ○○○○는 근본대책 마련하라’, ‘법대로 한다며 오염 부추기는 ○○○은 각성하라’, ‘더 이상은 못참겠다 오염주범 ○○○○ ○○○○ 이전하라’, ‘벽돌공장 위장한 건설 페기물 처리공장 ○○○○은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오염주범 축사시설 반대 환경보전 말만 말고 ○○○부터 솔선수범’, ‘마을환경 파괴하는 신규 축사시설 결사반대’ 등.
대책위는 “깨끗한 환경에서 살기를 원한다”라며 “군에 민원항의를 하였는데 관계자는 우리는 규정 법대로 처리 할 수밖에 없다”라고 답변을 했다고 했다.
대책위는 "법 보다는 사람이 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환경개선 및 신규 시설 허가 반대운동을 하겠다“고 했다.
대책위에 동참한 단체는 용덕면이장단, 농업경영인회, 용덕면체육회, 용덕면새마을협의회, 용덕면농민회, 용덕면생활개선회, 용덕면청년회, 용덕면 농악단, 상성비마을 주민일동, 부남마을 주민일동, 운곡마을 주민일동, 구소마을 주민일동 등 12개이다.
대책위는 상임 위원장에 여재길(용덕면체육회장), 공동위원장에 홍영기(이장단장) 김형균(새마을협의회장) 황군원(성비 이장), 집행위원장에 이경열씨가 맡아 용덕면 사회단체가 위원으로 구성되어 2011년 4월에 출범했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