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FTA체결 등 농산물수입개방에 따른 과수농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황토유황합제 제조시설을 설치하여 농가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황토단감을 생산하기로 하였다.
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권용)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칠곡면 하경규 씨 농장에 1회에 1,400ℓ를 제조할 수 있는 황토유황합제 제조시설을 설치하여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황토유황합제를 과수원에 살포 타지역과의 차별화된 친환경과실생산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현재까지 겨울철 월동 병해충 방제를 위해 석회유황합제를 사용해 왔으나 온도가 높은 생육기간에는 사용이 불가능하였다. 그러나 “황토와 고령토, 유황 등을 이용하여 생산된 황토유황합제는 농도장애가 적으면서 살균․살충효과가 뛰어나 생육 전 기간에도 사용가능해 고가의 화학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자재라며, 앞으로 벼, 고추 등 다른 작물에도 확대 적용 할 것”이라고 군농업기술센터 이경호 담당지도사는 말했다.
군은 2012년부터 의령탑프루트단감생산 시범단지 23농가 50.5㏊를 중심으로 시험구를 설치 살포하여 표준재배법을 개발해 농가에 점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