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24 06:11:2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전체

대의면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영향지역

주민지원기금 어떻게 운용해야 하나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1년 12월 17일

복지회관건립 부동산 매입싸고


매도 감정가격 7억원 차이 나


의령군청과 이견 좁히지 못해


성사 안 되면 쓰레기반입 저지


주민지원협의체 실력행사 불사


 


매도가격 17억3천만원, 감정가격 10억1천200만원.


대의면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영향지역 주민지원협의체가 복지회관건립에 따른 주민지원기금의 관리 및 운용을 싸고 의령군청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선정사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7일 주민지원협의체 의령군청 등에 따르면 지난 9월14일 복지회관을 건립하기 위해 대의면 추산리 일대 건물 토지를 매입하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는 것이다. 계획서 상 매입가격은 19억원. 이후 매입가격은 매각자와 협의를 거쳐 17억3천만원으로 조정됐다고 한다.


주민지원기금은 지난 2006년도에 설치돼 2011년도 말 현재액 44억6천800만원으로 의령군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영향지역 주민지원을 통한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관리 및 운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부동산은 감정 결과 10억1천200만원의 감정평가 가격을 회신 받았다. 감정가격과 협의가격의 차이는 7억1천800만원. 의령군청은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에 따라 주민지원협의체의 의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제5조는 기금자산의 안정성·유동성·수익성 및 공공성을 고려하여 기금자산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령군청은 감정평가 절차를 거쳐야 하고 감정평가 결과 감정가격과 너무나 차이나는 주민지원협의체의 부동산매입 협의가격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반면 주민지원협의체는 지난 11월25일 회의에서 문제의 부동산 매입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밟았다.


하용문 간사는 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감정평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규정을 찾을 수 없다고 했다. 감정가격은 이 지역의 부동산 매매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감정평가대로 하면 어떠한 사업도 추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의령군청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선정사업을 추진하지 못할 경우 쓰레기위생처리장 쓰레기 반입을 저지하는 실력행사를 벌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의견 차이는 최근 의령군청 홈페이지에도 올라 공식적으로 지역주민 갈등의 양상을 띠고 전개돼 주목되고 있다. 유종철 기자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1년 12월 17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아름다운 자연·좋은 이웃과 함께 잘살고 있는***************내 삶이 참 근사합니다!..
의령군체육회 농촌일손돕기 참여..
의령군 2025년 7월 정기 승진 인사..
미래교육원 효과·부자축제 성공…의령 `생활인구` 주도권 잡고 큰 꿈..
의령군, 26억 투입 청년 신혼부부 임대주택 조성..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의령군 양파농가 농촌 일손돕기 실시..
권원만 의원, “경남소방교육훈련장, 지방소방학교로 승격해야”..
의령경찰서, 장애인 거주 시설 합동 점검..
의령군, 6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실시..
의령군, 물놀이 관리지역 현장점검 실시..
포토뉴스
지역
의령군, 국민팜 EXPO 최우수 지자체상 수상..
기고
기고문(국민연금관리공단 마산지사 전쾌용 지사장) 청렴, 우리의 도리(道理)를 다하는 것에서부터..
지역사회
반계숙 취임회장, “재경 의령중 동문회 함께 단합대회로 상생발전 기반 마련” 박영숙 이임회장, “애정 많은 동문회 되길” ’23 미스코리..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재훈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4,086
오늘 방문자 수 : 3,042
총 방문자 수 : 19,249,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