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성화시범사업 등
5개 부문 모두 선정
25억1천만원 지원받아
현장애로기술 등 개발
농업기술센터(소장 정권용)는 22일 의령군이 농촌진흥청 주관 2012년 지역농업 특성화 공모사업 5개 부문에서 모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61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선도사업 발굴 및 돈 되는 브랜드 개발에 대한 것이다.
의령군은 농산물 종합가공기술, 지역특성화시범, 탑프루트 프로젝트 3단계 시범, 지역활력화작목, 비교우위품목 경쟁력사업 등 공모사업 5개 부문에서 모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기간 중 25억1천2백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덧붙였다.
공모사업은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신청하고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하여 공개평가 한 뒤 우수한 사업을 선정하여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다음과 같다.
○ 농산물종합가공기술 지원사업
신규 사업지역으로 최종 선정되어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2년간 ‘농산물가공활용센터’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현재 군농업기술센터에 농산물가공 기자재가 없어 농업인들이 가공품 개발을 위해 타지역에서 기자재를 활용하고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예산 확보로 가공시설기준을 충족하는 ‘농산물가공활용센터’를 226㎡ 규모로 신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건조분쇄, 착즙농축, 성형가공, 포장 등이 가능한 기자재를 갖춘 가공제품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창업교육프로그램운영과 사업홍보 등도 추진하게 된다.
○ 지역특성화사업(신소득특용작물)
2012∼13년 2년간 8억1천2백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신소득특용작물은 웰빙산채류명품화사업으로 의령에서 생산된 산채류를 원료로 부가가치가 높은 웰빙산채류 생산을 위해 산채류 생산기반구축, 상품화 개발, 판로개척 홍보 등 1․2․3차 산업과 연계하여 고품질 산채류 생산기반 조성과 다양한 제품개발(건고사리, 물고사리, 나물도라지, 양념 분말도라지) 등 산채류명품화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탑프루트 프로젝트 3단계 시범사업
탑프루트 프로젝트란 농촌진흥청에서 전국최고 품질의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유관기관, 단체, 농업인 등과 협력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연구․지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기술지원단을 편성 운영해 생산된 과실에 대하여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외국산 과실과의 차별화를 통해 세계 최고품질의 과실로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사업이다.
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번 탑프루트 프로젝트 3단계 시범단지에 선정됨에 따라 3년(2012~2014)동안 약 3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되어 토양검정에 의한 적정시비, 적뢰적과, 초생재배, 나무좀트랩 등 친환경 자재 이용 안전과실생산에 투자하여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
한-EU FTA 체결 등으로 소비자들이 국내산 돼지고기 보다는 값이 싼 수입산 돼지고기를 많이 찾고 있어 향후 국내 양돈산업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기에 의령양돈의 차별화는 물론, 사육단계 HACCP 컨설팅, 우량정액보급, 출하방법개선 등 의령양돈 명품화와 브랜드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사업비 2억원이 지원돼 품질 고급화를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양돈농가의 소득 증대와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 비교우위품목 경쟁력제고사업
비교우위품목 경쟁력제고 공모사업에서 ‘의령칡한우 명품화’사업이 선정되어 2012년부터 2년 동안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의령칡한우 명품화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2억원을 들여 '의령칡한우 명품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70여 농가가 참여하는 명품화사업으로는 의령칡한우 명품화 생산기반 조성, 미생물 활성수활용 안개부문 시설, 명품화ㆍ품질관리, 마케팅 및 홍보를 주요 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권용 소장은 “지금까지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되는 시군은 전무후무한 일로서 전 직원이 노력해 준 결과가 나타났다”라며 “기술지원․교육, 가공품 생산, 소득원 개발 등에 집중하여 소득향상과 농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