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의령군민 휘호대회 개최
30일 남산초교 체육관서 한글·한문·묵화 등 3부문 나눠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10월 27일
제4회 의령군민 휘호대회가 문화의 달인 10월을 맞아 의령문화원(원장 허백영) 주최로 오는 10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남산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휘호대회는 의령군내 거주하는 직장인과 일반 군민 군내 각급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부문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각각 한글, 한문, 묵화 부분에 참가할 수 있다,
작품은 일반부와 중고등부는 화선지 반절지(33㎝×125㎝)이며 초등저학년은 반절지의 1/2규격, 초등고학년은 반절지의 2/3 규격이다.
시상은 일반부 대상1명 우수상 6명, 특선14명, 입선 44명에게, 학생부 대상 1명, 우수상 4명, 특선 6명, 입선 15명에게, 묵화부에는 대상1명, 우수상 1명, 특선 2명 입선 5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당일 오후3시에 군민회관 현관에 게시하고 4시경 2층회의실에서 대상, 우수상, 특선만 직접시상 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학생 45명, 일반인 145명이 접수해 모두 175명이 접수했다.
이번 대회 초등저학년 시제는 ‘살기좋은 우리고장’, ‘향토사랑 나라사랑’, ‘착한마음 바른행동’, ‘계승하자 의병정신’이며 고학년은 ‘자기의 고난은 참아야하고 남의 고난은 돌보아 주어야 한다’, ‘군자의 사귐은 맑기가 물과 같고 소인의 사귐은 달기가 꿀과 같다’, ‘때를 잃지 말지어다 쓸데없는 행동을 하지 말라’, ‘성공은 가장 끈기 있는 사람에게 돌아간다’이다. 중고등부 한문시제는 見利思義 見危授命(견리사의, 견위수명-8자, 눈앞에 이익이 보일 때 의리를 생각하고 나라가 위태롭게 되면 자기몸을 나라를 위해서 바침), 救國濟民 自保鄕里(구국제민, 자보향리-8자, 나라의 위태로움을 구하고 도탄에 허덕이는 백성을 구제함), 積善餘慶 積惡餘殃(적선여경, 적악여앙-8자, 쌓인 선행의 갚음으로 경복이 자손에게 미치고 쌓인 악행의 보복으로 재앙이 자손에게 미침), 精神一到 何事不成(정신일도 하사불성-8자, 정신을 한곳에만 집중하면 안되는 일이 없이 다 이루어진다)이다.
일반부 시제에는 한글부문은 중고등학생과 공통으로 ‘산은 옛산이로되 물은 옛물이 아니로다 주야에 흐르나니 옛물이 있을쏘냐 인걸도 물과 같아야 가고 아니 오노매라’, ‘반중조홍감이 고아도 보이나다 유자아니라도 품음직도 하다마는 품어가 반길이 없으니 글로 설워하노라’, ‘천만리 머나먼길에 고운님 여의옵고 내마음 둘데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물도 내안같아야 울어 밤길예놋다’, ‘청산도 내벗이오 녹수도 내벗이라 청산 녹수간의 풍월도 내벗이라 평생의 사미로 더불어 함께 늙자 하노라’이다.
<최진정 기자> |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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