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실 체험장 건립
이만기 민속씨름체험장이 그의 고향인 대의면에 들어선다.
26일 의령군은 신전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기본계획서가 지난 21일 승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농산어촌공사 의령지사에 위탁돼 추진된다.
기본계획서에 따르면 권역 내 도․농 문화교류센터 부지에 4억6천만원을 들여 씨름 전시실 165㎡, 체험장 100㎡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권역의 신전리 곡소마을은 이만기 인제대 사회체육학과 교수의 고향이며 신전권역 출신의 인적자원으로 스타마케팅을 통한 권역 홍보와 발전에 유용한 자원이라는 것. 이 교수는 과거 씨름선수 시절 천하장사 10회, 백두장사 18회, 한라장사 7회를 이뤄 모래판의 황제로 불렸으며 현재 TV방송과 문화체육분야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기본목표는 타 권역과 차별화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개발로 권역만의 특색있는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도․농 문화교류센터 및 행정저수지 수변공간과 연계한 권역의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씨름관련 단체의 훈련장으로 활용가능하고 일반인에게 씨름교실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다양한 방문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전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은 68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을 들여 전통민속 체험마을, 청정 생태마을, 그린 웰빙마을 개발사업으로 추진되며, 이만기씨름체험장은 전통민속 체험마을의 부분사업으로 추진된다. 신전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은 지난해 7월 선정되고 올해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현재 의령에는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이 자굴산권역, 갑을권역, 신전권역 등 자굴산을 중심으로 하여 3곳에서 추진됐거나 추진되고 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