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환 향우 자서전 출판

낙서면 아근리 출신인 배구한 경남안경사회 회장(마산 크라운안경원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의 자서전 ‘봉사하는 마음은 아름답다’출판기념회가 지난 6월 23일 마산 대우그랜드 뷔페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채용 군수와 재창원 의령군향우회 이전 직전회장과 강신부 회장을 비롯한 향우, 지인 및 친지 등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이 자서전은 배 회장이 지난 1984년 안경원을 개원한 이후 지금까지 30여년 동안 매년 고향 의령군을 비롯한 경남도내 교화, 성당, 애육원, 노인복지관, 낙도주민 등을 찾아 무료로 시력검안 및 돋보기 제작기증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경남도안경사회 회장(2006～현재)을 하면서 격려사, 축사 등의 사진과 평소 습작으로 쓴 글들을 수록하고 있다.

배 회장은 자서전의 ‘뚝심이 일구어낸 30년’ 제하의 글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3살 되던 해 아버님을 여의고 홀 어머님과 같이 힘든 생활을 하던 중, 학업도 중도에 그만두고 무작정 대구로 상경하여 안경테 제조 공장에 취직하여 독학으로 공부를 하면서 안경사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한 후, 84년 4월 마산에서 크라운 안경원을 개원, 지금까지 입은 혜택을 되돌려줄 수 있는 길이 뭘까 고민하다 경남대학교내 안경원 분점을 통해 얻은 수익을 지역사회 나누어 드리고자 하는 마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봉사활동의 동기를 밝혔다.

배 회장은 또한 “정식하고 부지런히 살자. 무엇을 하든지 일등을 하자.”를 생활철학으로 삼고 있다며 “항상 우리 안경사들에게 전문성을 잃지 말고 신지식과 최첨단 검안장비, 차별화된 서비스로 격조 있는 전문 안경사가 되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언제나 새로운 기술 연마와 국제교류 증진과 산학협력을 통한 안경산업 세계화에 적극 참여하고 연구 노력하는 참 안경사가 될 때 국민의 안 보건을 책임지는 전문인으로서 자리매김 될 것입니다.”고 말했다.

배 회장은 지난 4월 8일 보건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봉사활동의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박해헌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