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개원 목표
의령군은 동부지역에 건립된 군립노인전문병원 위․수탁운영 협약을 의료법인 청십자의료재단과 체결함으로써 오는 11월 개원을 위한 본격 준비에 착수했다.
김채용 의령군수는 8일 군청회의실에서 류정건 청십자의료재단이사장과 노인병원 위 수탁 운영을 위한 체결식을 갖고 향후 5년간 이 재단에 의령군립노인전문병원 운영을 위탁하기로 했다.
군립노인전문병원은 부림면 신반리 886-3번지 12,804㎡의 부지에 연면적 2,879㎡로 외래진료실, 재활치료 주간보호실, 검사 촬영실과 95병상의 입원실을 갖추고 있다.
이 병원은 군이 초 고령사회에 접어든 취약한 노인 의료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추진해 2010년 4월 (주)백년건강지킴이와 병원건립 실시협약을 맺고 40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지난 7월에 병원 신축공사를 완료했다.
군립노인전문병원은 이날 운영 협약이 체결됨으로써 11월 개원을 목표로 의료장비 구입과 의사․간호사 모집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노인전문병원이 개원되면 노인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군민은 물론 인근 시군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치료를 받고 요양을 할 수 있어 의료환경이 취약한 농촌지역의 의료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광역시 동구에 소재한 청십자의료재단은 청십자병원과 행복한 병원, 부산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로 노인성질환 치료와 재활 요양을 전문으로 하는 의료기관이다. 평소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지원에도 적극 참여하고 재무구조도 튼튼한 재단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