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 설치된 시설
노후 되고 협소
의령군청 뒤 호국공원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0일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11억5천500만원이 투입되는 호국공원조성 사업은 오는 2012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의령읍 중동리 165번지 외 3필지내 2,980㎡ 규모에 주 건물인 충혼탑, 위패 봉안실과 부대시설로 기념광장, 화장실,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군은 제안 작품 공모공고를 통해 참가한 6개 업체의 작품에 대해 지난달 20일 군청 4층 회의실에서 9명의 관련분야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성림종합건축사사무소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지난 1일 해당업체와 계약체결을 완료했으며 3개월간의 실시 설계 후 오는 11월부터 호국공원조성사업이 착공 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현재 사용 중인 현충 시설이 1958년 건립되어 시설이 낡고 협소하여 충혼탑을 찾는 참배객이 이용에 불편함을 초래해 왔을 뿐만 아니라 현실 감각에 맞게 조성되어야 된다는 의견에 따라 추진하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의령군민의 정신적 결집을 상징화 할 수 있는 예술적 가치와 창의성이 돋보이는 수준 높은 시설을 건립함과 동시에 보훈가족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