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비전 및 주요 현안 설명… 도민과 대화의 시간도 주재
김두관 경남지사는 의령군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애국정신 함양을 위한 국민정신교육관 건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0일 의령군을 방문, 군정현안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군이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과 관련해 전국의 초중고 대학생, 직장인들의 나라사랑 정신교육을 전담할 국민정신교육관 건립을 지원해달라는 건의를 받고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국민정신교육관 건립 사업이 도의 모자이크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가능한 것인지 연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연장 140m, 폭 12m의 의령중동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비 18억원 중 13억원을 지원해달라는 건의를 받고 도비 1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연내 준공예정인 노인전문병원 운영비 중 25%를 내년부터 지원하겠다고 배석한 복지보건국장을 통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정보고 및 도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의 비전과 소통의 도정 방향을 제시하면서 “의령은 잠재적인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곧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를 조성해 어려운 군 지역에 더 많은 예산이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채용 군수와 간부 공무원, 읍면별 주민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군 도정 현안설명회에서 도정 비전 및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한편 사전에 주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도민과의 대화를 직접 주재했다.
김 지사는 도정보고 및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군 의회를 방문, 강성문 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들과도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강효봉 부군수는 업무보고를 통해 풍력 발전단지 조성, 신 시가지 조성 등 지역 현안사항 설명과 함께 ▲지방도 1011호선(의령정곡~함안법수) 확포장 사업의 함안가야~석무간 지방도 1011호선 확 포장공사와 연계 추진 ▲의령중동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비 13억원 지원 ▲의령서동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비 16억원 중 12억원을 도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강 부군수는 또 의병정신 교육관 건립 국민정신교육장 활용, 경남수박마케팅 광역협력 시스템 구축방안에 대한 의견을 연구과제로 발표했다.
김 지사의 순방에는 도 행정지원국장과 농수산해양국장, 도시건설방재국장, 복지보건국장, 공보관, 정책기획관, 예산담당관, 경남발전연구원장 등 주요 참모가 수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