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류 의동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오영세․20회)는 지난 8일 오전 10시 모교 운동장에서 내빈을 비롯해 역대 회장, 각 기수 대표, 동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차 정기총회 및 동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제20회 동기회 주관, 제30회 동기회 보조로 개최된 이날 총회에서는 차기 제18대 의동중학교 총동창회를 이끌어갈 신임 회장에 박수상(21회) 경남일보 본부장 겸 부국장, 감사에 성규호(20회) 임이섭(28회) 씨를 선출하고, 10여명의 새 임원진도 선임했다.
임원 선출에 앞서 지난해 제21차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서진석(19회) 직전회장과 박중호(20회) 직전사무국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오영세 회장은 이임사에서 “총동창회 창립 22년의 역사는 그동안 말없이 헌신한 선배님들의 정성과 땀의 결정으로 이뤄졌습니다. 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총동창회가 더욱 성숙하려면 먼저 동문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야 되며, 각 기수별 동창회와 총동창회 간에 긴밀히 교류하여 동문 상호 간에 친목과 유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조직이 활성화되어야 할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신임 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족한 자신을 총동창회장으로 추대해준 21회 동기생과 이에 인준해주신 동문 여러분들의 관심어린 지원과 협조에 힘입어 4800여 ‘의동인’의 상호 친목도모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 회장은 특히, “57년여의 역사와 전통을 뒤로 한 채 지난 2008년 3월 폐교의 아픔을 겪게 됐지만, 동문들의 젊음과 추억이 살아 숨 쉬는 모교 교정과 전통만은 반드시 총동창회가 주축이 되어 동문들과 함께 지켜나갈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며 오는 2012년 총동창회 정기총회에 동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하기도 했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