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지난해 11월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하여 군 경계 주요도로 14개소에 설치 운영해왔던 방역통제초소를 15일자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군은 3월 들어 구제역이 진정 추세로 전환됨에 따라 방역 통제초소 운영을 해제하고 앞으로는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농가단위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소규모 축산농가 소독 지원을 3월 중에는 매주 월·목요일 실시, 농가단위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은 그동안 차단방역을 위하여 소독약 12,800ℓ, 생석회 13,500포를 공급하여 초소운영과 축사 소독 등에 활용하였으며, 매일 1,000여 농가에 SMS 문자발송 및 매일 지속적인 임상예찰을 실시했다.
또 소 19,500여두, 돼지 44,800여두에 대해 2차에 걸쳐 예방접종을 했고, 자돈·자우·사슴·염소 6,000여두에 대해서도 추가 예방접종을 완료하여 구제역 면역형성에 최선을 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