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다시 실시되는 의령신협 이사장 선거에 10일 오후 현재 전병욱 부이사장이 단독으로 후보등록을 했다.
이에 앞서 9일 오후 지난번 선거에 후보등록을 했다가 사퇴한 제훈 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이사장 재선거는 전병욱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령신협은 지난 2월 28일 의령신협 임원선거를 공고하면서 제18차 정기총회 및 임원선거 심의 결과 부이사장, 이사, 감사는 확정되었다고 했다.
이에 앞서 의령신협은 지난 2월 25일 의령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조합원 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차 정기총회를 갖고 결산승인 건 등 5개 의안을 승인한데 이어 이사장 선출을 위한 임원선거는 재공고 후 선거를 실시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의령신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지난 17일 2명의 이사장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이미 자격, 심의를 거쳐 기호 추첨을 완료한 상태에서 선거 4일 전 동반사퇴로 인해 사실상 선거가 무산되어 28일 후보 등록을 위한 재공고를 실시, 오는 3월17일 이사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사장을 제외한 이사, 감사 등 10명의 정족수 임원에 대해서는 선출을 확정했다. 또 조합원들이 제안한 임원선거규약개정안 채택의 건과 관련, 현행 7명인 이사를 5명으로 줄여 향후 전체 임원을 9명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