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 완공계획
시가지 침수 예방
부림면 신반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3월 착공된다.
8일 군은 올해 42억원, 내년에는 23억원을 투입하는 등 모두 65억원을 들여 내년 말 완공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사업은 2009년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5-6개 지구를 조사하여 주민공청회를 거쳐 소방방재청의 우수저류시설 기본 계획으로 사업 지구가 결정, 반영됐다. 부림면 소재지는 낙동강과 인접하여 홍수 시 역류현상으로 물이 잘 빠지지 않아 태풍 매미를 비롯해 집중 호우 때마다 여러 차례 물난리를 겪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일 강우량 100~150㎜ 정도에도 침수되었던 신반 시가지가 300㎜ 정도의 집중호우가 내려도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사가 끝나면 저류지 용수는 소방용수는 물론 갈수기에는 주민 생활용수로 쓰이게 된다. 또 일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주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일부는 주차장으로도 이용하게 된다.
사진설명1 : 태풍 매미 때 시가지 침수 장면.
사진설명2 : 신반지구 우수저류시설이 완공되면 일대가 아름다운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