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 활성화, 연료비 절감 등 주민생활편의 증진 기대
의령군에도 2015년까지 도시가스가 공급돼 기업유치 활성화와 연료비 절감 등 주민생활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2014-2016년)을 수립하면서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의령군을 도시가스(LNG) 공급지역으로 최종 확정, 공고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난방용 연료로 LPG와 경유, 등유 등을 사용해오고 있는 의령군에 천연가스가 보급되면 무엇보다 연료비가 크게 절감됨으로써 주민의 생활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또 신시가지 조성, 기회비용 감소에 의한 산업용지 개발, 기업유치 활성화 등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는 2015년 공급을 목표로 100억원을 투입해 함안군 군북 GMV(공급관리소)에서 의령 구룡농공단지까지 총 11.5㎞의 가스배관 설치공사를 벌이게 된다.
의령군은 경남도와 협의하여 사업자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각종 인․허가 절차를 비롯해 지방세 감면, 사용자 설치분담금 지원 등 관련 조례 제․개정 절차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쳤고 조진래 국회의원과 김채용 군수가 국회와 중앙부처, 한국가스공사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벌였다. 이를 통해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홍보하는 한편 낙후지역 주민이 상대적으로 비싼 연료를 사용하는 등의 에너지 불균형 정책을 적극 해소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건의해 왔었다.
한편,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연말까지 공동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지자체별로 자체 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첨부해 신청토록 해 32개 자치단체 중에서 최종 17개 자치단체를 도시가스 공급지역으로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