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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국제공항 문제 경제논리로 해법 찾아야“

밀양이 부산 가덕도에 비해 경쟁력 높아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1년 01월 24일











동남권신국제공항은 경남을 비롯한 부산, 경북, 대구, 울산 등 5개 광역권의 합의로 중앙정부에 강력히 요청한 국책사업이다.


요청 당시 5개 광역권 주민과 기업들은 국제노선의 부족으로 인천공항을 이용함에 따른 시간과 경제적 누적부담이 2025년까지 10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막대한 손실은 허브공항을 건설하는데 드는 비용과 같다.


손실을 축소하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 및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시작된 동남권신국제공항 건설에 이의를 제기하는 주민도 기업도 없다. 오히려 모두의 염원이 되고 있는 것이다.


5개 광역권 지역이 아닌 일부 수도권과 정부 일각에서 부정론이 대두되고는 있지만 경제적 논리가 아닌 정치적 논리로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그릇된 발상으로 지탄 받고 있다.


동남권신국제공항은 동남권 전 지역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 항공기 운항안전이 확보될 수 있는 곳, 민간전용공항으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곳, 경쟁력 있고 경제적 건설이 가능한 곳, 충분한 배후지 확보가 용이한 곳 등을 전제로 동남권역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공모한 결과 밀양시의 하남과 부산광역시 가덕도가 최종 후보지로 압축되어 치열한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밀양시 하남의 경우 고속도로, 철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하여 동남권역 주요도시에서 1시간이내 접근 할 수 있어 타 지역과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또 공항이 건립될 경우 반경 90㎞이내 1,800만 명 이상의 충분한 항공수요가 확보될 뿐 만 아니라 건설비 역시 해상공항에 비해 40% 수준으로 경제적이다.


주변 광활한 배후지를 확보하여 상업·레저시설 및 배후산업단지로 조성이 용이하여 허브공항으로 완전한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접근성, 안전성, 경제성, 효율성 등 모든 면에서 상대 후보지인 부산의 가적도보다 월등히 앞서기 때문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부산광역시 가덕도의 경우 해상에 위치하여 막대한 공사비 부담이 가중되고 대구, 울산, 경북 등에서 1시간 이내 접근할 수 없다는 치명적 문제를 안고 있다.


또한 김해공항이 군사공항을 겸하고 있는 현실에서 안전상의 제약을 받고 있으며, 철새와 대형선박과의 충돌이 우려되는 것은 물론 환경과 군사구역 등으로 지정되어 법적제한이 많아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은 5개 광역단체의 합의를 무시하고 억지주장과 비신사적인 행태를 보이며 동남권신국제공항 건립자체를 흔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강력히 경제적 논리의 정책을 선택하지 못하고 최종후보지 발표를 매번 이유 없이 연기하는 등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정부가 국토의 균형발전과 동남권 상생발전을 기한다는 당초 취지를 잠시 잊고 정치적 논리 전개에 눈치를 보고 있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조속히 최종후보지를 선정하여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부산광역시는 당초 취지에 입각하여 동남권 전체의 공동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할 것이며, 정치적인 논리가 아닌 경제적인 논리에 입각하여 1,300만 동남권역 주민들의 염원인 동남권신국제공항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1년 0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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