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병상 취임했던 고 권태우 군수가 세상을 떠나자 유족들이 조의금 일부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9월 25일 61세로 숨진 권태우 군수의 유족은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조의금 중 1천만원을 의령군에 기탁했다.
유족을 대표해 부인 남미자 여사는 “군수님은 누구보다 의령을 아끼고 사랑했던 만큼 돌아가시는 길에도 의령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조의금을 기탁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 전했다.
의령군은 유족 측의 뜻을 받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 50세대를 선정해 20만원씩을 전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