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탑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9월 22일
의병탑
海松 신익교
느티나무 쇠북음이 제가슴 후려지고
관군이 떠난자리 채워지는 민초들
내 한 몸 나라에 바쳐 강물처럼 흐르네
천강의 용병술은 하늘의 뜻이련가
망우공 깊은 속뜻 바다를 일으키고
해일의 세찬바람을 돋아나는 새순들
선현의 발자취로 사모의 정 엮어놓고
가슴에 스민 마음 낙동강 띄워보니
의병탑 빛난 눈빛이 외길하나 밝힌다.
※ 시인은 현재 남명학 부산연구원 연구위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해양문학사 이사이며 제20회 동백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고 시조집 해일의 숨결을 출간했다. |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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