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농협, 여성결혼이민자 기초농업교육 수료

▲

의령농협(조합장 전용삼)이 지난 16일 강효봉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교육생 가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여성결혼이민자 기초농업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의령농협은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농촌 여성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고 고령화 되어가는 농가인구 구조에서 여성결혼이민자를 우수한 농업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여성결혼 이민자 27여명을 선정해 농촌여성결혼이민자 기초농업교육을 실시해왔다.
이날 수료식에서 베트남에서 시집온 도안티녹찐은 “그 동안 배운 농산물재배교육, 농기계사용교육, 한국전통요리실습, 한국문화이해 교육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잘 알 수 있었다”며 “이제는 농촌생활에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전용삼 조합장은 축사를 통해 “농촌에서의 다문화가정이 급격히 늘고 있어 그들의 중요성과 역할이 크게 기대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농협은 이러한 여성 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의령농협 작은사랑나누미 봉사단회원들은 이들의 친정가족이 되어 앞으로 우리나라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친정가족 결연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