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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곡 남인현씨 농기반 도본부 주최 쌀전업농 발표회서 우수상
미래형 과학영농 실천 돋보여… 최우수는 임현섭씨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9월 22일
농업기반공사 경남도본부(본부장 김해수) 주최 우수쌀전업농 수범사례발표회에서 의령군 정곡면 성황리 남인현씨(44)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또 최우수작에는 창녕군 임현섭씨(54)가 선정됐다.
우수쌀전업농 수범사례발표회는 지난 15일 창원소재 농기공도본부 강당에서 의령지사를 비롯한 도 관내 13개 지사에서 선발된 농민대표들이 참여해 그동안 각자가 연구체험 등을 통해 얻은 성공사례들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총 17편의 수범사례가 제출됐으며 계량과 비계량 부문에서 창녕군 임현섭씨를 최우수작으로, 의령군 남인현씨를 우수작으로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임현섭씨는 지역여건을 잘 활용해 양질의 쌀을 생산 판매하는 한편 규모화·집단화된 농지를 확보해 체계적인 농업경영으로 농지의 이용률을 높인 것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우수작으로 선정된 남인현씨는 미래형 전문경영체의 견본을 보여주는 형태로 농업경영형태를 구체화해 과학영농을 실천하는데 노력한 것이 돋보여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남씨가 발표한 축산분비물을 이용한 친환경적 유기농법은 10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기술로 WTO시대에서 농업인들의 안정정인 소득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남씨는 이날 발표를 통해 그동안 각종 연구와 체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일미·동진·주남벼 등 우량품종을 주변농가에 보급하는 한편 고수익이 보장되는 `흑미`` 등 특수미와 축산분뇨를 이용한 유기농 무농약 쌀인 `자굴산 골짝쌀``을 재배 출시하는 등 농가소득 기여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또 남씨는 의령군 쌀전업농연구회에 가입해 멤버로 활동하면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축산분료를 이용한 액분비료 연구에 열중하고 있을뿐아니라 쌀전업농에 대한 후계인력양성을 위해 지역의 후계농 교육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경상대 임정빈 교수는 쌀 개방에 대응키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양질의 쌀 생산이 필수적이며 특히 농산물에 대한 생산이력제를 부여해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범사례 발표회는 농기공 경남도본부가 도내 쌀전업농 우수경영사례를 발굴, 포상함으로써 쌀전업농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남인현씨 사례발표는 남씨의 해외연수차 출국으로 부인이 대신해 발표했다.
<이성인 기자> |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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