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림초 연설회
동부농업협동조합장재선거가 오는 20일 실시된다.
의령선관위에 따르면 8, 9일 후보자등록을 받는다. 8일 오전 현재 조영도 전 동부농협 봉수지소장, 황성철 전 동부농협 감사가 각각 후보자등록을 마쳤다.
최경호, 권두상 전 동부농협 조합장도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조합장 재선거는 2~4파전으로 전개돼 유동적인 측면을 아직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후보자들은 12일까지 선거공보를 제출하고, 오는 17일 부림초등학교에서 합동연설회에서 자신의 소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채영국 전 조합장은 지난 6월 대법원에서 벌금 200만원 판결을 받아 조합장 자격을 상실했다.
채 전 조합장은 지난해 2월 10일 치러진 제13대 의령동부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시 조합장이던 최경호씨를 33표차로 누르고 당선 됐으며 이 과정에서 금품살포 등으로 조합원 20여 명이 농협조합법 위반(금품수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되는 등 1심에서 벌금 70만 원을 선고 받자 검찰이 항고를 했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