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의령축협 조합장에 옥효전 전 의령축협 감사가 당선됐다.
29일 실시된 조합장 선거에서 766표를 얻은 옥 전 감사는 505표를 받은 진창인 후보자와 232표를 얻은 박종술 후보자를 압도적인 차이로 이겨 당선됐다.
옥 당선자는 “조합원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를 한 것은 한우협회를 알찬 조직으로 만들어 능력과 봉사정신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3면>
또 옥 당선자는 산간지역 많은 지리적 특성을 살리고, 소규모 가능하고 기술습득도 어렵지 않은, 한우 사육을 장려하면 잘 사는 고장로 탈바꿈하는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옥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이번 선택은 혈연, 지연 또는 부당한 방법 등에 이끌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투명한 경영으로 건실한 조합 건설 ▲생균제 배양시설 갖춘 TMR 사료공장 건립 ▲축산하기 좋은 여건 조성 ▲소규모의 한우 번식농가 활성화 ▲송아지 입식자금 보조금 지원과 무이자 융자 지원 ▲액비저장 탱크시설 확대 ▲의령 유통회사를 통하여 우리고장에서 생산된 전축산물을 토요애 주력사업으로 전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합장 이․취임식은 오는 16일 의령축협 2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