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의령읍민, 용덕면민의 뒷바라지로 당선하게 된 남영현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군민들께 고마움의 인사를 먼저 합니다. 정말 많이 부족한 저를,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한 번 의령을 살려보려는 저를, 이렇게 의령을 위해 일해 볼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날이 오기까지 저 남영현의 가슴은 가뭄에 벼가 타들어 가듯 하였습니다. 아마 저와 같이 가슴을 태워주시던 분들도 많으셨을 것입니다. 그래도 저는 언젠가 여러분들이 제게 가뭄의 단비 같은 정을 주실 줄 믿었습니다.
저는 의령에 대한 끈기와 집념 하나로 20여년 청춘을 지역의원 선거에 바쳤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어느 분께서 말씀하시길, “끈이 길면 밟히기 쉽다.”, “의령에 대한 너의 끈기와 고집에 유권자들이 손을 들어 줄 것이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생각하였습니다. ‘이렇게 여러분께서 관심 가져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것을 보니 20여년 바쳤던 일에 열매를 맺겠구나.’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여러 전략을 짜 보았습니다. 그것이 군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는지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나름대로 결과를 두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역시 우리 의령은 인심 좋고, 정이 넘치며, 유교사상이 살아 있는 고장이구나!’, ‘유림이 살아 있고, 문화․예술이 살아 있고, 종교가 살아있구나!’
여러분! 저는 함께 고생해 온 아내와 자식들, 가족들, 그리고 제가 60여년을 몸담고 있는 의령 사람들의 정성과 믿음으로 일생의 뜻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러분께서 듬뿍 주신 그 정에 보답하기 위해,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여 제가 내세웠던 약속을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저에게 힘을 주시고, 이렇게 일을 맡겨 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집안에 좋은 일만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