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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24일 지리적표시 등록 1차 심의회에서 발표하는 안경란 대표. | 의령군이 지역 특산품인 망개떡에 대한 명성을 높이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온 ‘의령망개떡 지리적 표시제 등록’이 1차 심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곧 현실화될 전망이다.
지난달 25일 경기도 안양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본원에서 열린 1차 심의회에서 안경란 의령망개떡사단법인 대표가 심의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의령망개떡의 차별성과 우수성에 대한 연구발표가 높은 점수를 받아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신청서 보완을 통한 현장실사를 남겨두고 있다.
지리적표시제는 국제적인 지리적 표시보호 움직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우수한 지리적 특산품을 보호함으로써 농산물 및 가공품의 품질향상과 지역특화산업으로의 육성 및 소비자보호를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군은 그동안 타 지역과의 차별화된 원료와 맛을 바탕으로 의령망개떡 사단법인체를 구성하여 지역의 전통을 지키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뛰어난 맛과 향, 멋을 가진 의령망개떡이 지리적표시제 등록이 되면 상품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소득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의령군에서 생산되는 망개떡은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망개떡과 비교해 우수한 맛과 정성이 더해짐으로써 다양한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 및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의령망개떡 명품화를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