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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우수문화공연 유치에 팔 걷었다
문광부·문예회관연합회 등에 직접 편지 보내 호소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9월 08일
의령군이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군민들에게 우수한 문화예술공연 등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올 하반기에만 모두 3천8백여만원을 들여 영화, 작품전시, 국악공연, 연주회, 그림대회 등 모두 30여건에 걸친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키로 계획해 놓고 있는데 이어 보다 수준높은 문화행사 유치를 위해 문화관광부와 (사)전국문예회관연합회 등에도 적극 지원을 요청하는 등 온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지난달 문광부와 전국문예회관연합회가 지역문화예술 관광자원화를 위해 각 시군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대해 특별 지원키로 방침을 정하자 지난달말 공문과 이메일 등을 통해 지원을 요청한데 이어 군 담당공무원이 직접 편지를 써 보내는 등 지원 유치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군이 지원을 통해 유치를 희망한 프로그램은 관내 학생들과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인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입문-오케스트라와 함께 떠나는 시대별 음악여행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과 함께하는 청소년해설음악회 △JK앙상블과 함께하는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 등 3건이다.
군은 이번 유치희망 프로그램이 받아들여질 경우 다음달 17일부터 19일까지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공연을 가진다는 계획이다.
군 문화예술계 담당자는 직접 쓴 편지를 통해 의령군은 전국 최초 의병장인 곽재우장군과 독립애국지사인 백산 안희제선생, 삼성그룹의 고 이병철회장 등이 탄생한 자랑스런 선비의 고장이요 충의의 고장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자는 그러나 지금은 인구 3만4천여명의 작은 산골마을로 영화 한편을 보기 위해서는 1시간이상 소요되는 마산이나 진주 등지로 나가야만 하는 빈약한 재정의 문화예술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사각지대에 놓여 군민들이 아름다운 삶의 질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여건이라고 밝히고 군이 요청한 이번 청소년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유치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달라고 간청했다. <최진정 기자> |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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