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곡초·중 4일부터 학교 공동급식 운영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9월 08일
의령교육청은 초·중학교가 함께 하는 협동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정곡중학교와 정곡초등학교의 공동급식을 시작했다.
이번 초·중학교 공동급식으로 초등학교 급식시설을 공동 활용함으로서 예산을 절감하고 또 학구주민 대부분이 벼농사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뚜렷한 수입원이 적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매일 도시락을 준비해야 하는 경제적, 시간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됐다.
정곡초등학교(교장 곽균섭)와 정곡중학교(교장 하종득)는 공동급식 외에도 매년 중학교에서 주관하는 `맛자랑 대회``와 초등학교에서 주관하는 `알뜰시장``을 개최하여 서로의 우애를 다짐하고있다.
또한 초등학교의 미래학습관(디지털 도서관)을 방과후나 방학기간에는 중학생도 같이 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난 7월부터는 통학버스도 함께 동승하고 있다.
초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타 도시로 전학을 가는 요즘의 농·어촌 현실에서, 이번의 초·중학교 공동급식과 `맛자랑 대회``, 미래학습관 이용 등의 초·중 협동 학습 활동은 학생수가 적은 농·어촌 학교의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의령교육청은 협동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소규모 중학교의 공동급식 확대 추진, 통학버스 확대 운영, 시설 공동이용 등의 사업을 계속해 확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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