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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읍 이종규씨 경남서예대전서 대상 영예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9월 08일
의령읍에서 의령서예학원을 경영하고 있는 임단 이종규(47세)씨가 제16회 경상남도 서예대전에서 한글부문에 `청산별곡`` 을 출품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경남 서예대전은 한글 한문 문인화 현대서예 전각 서각 부문 등에 걸쳐 총 854점의 작품이 출품돼 지난 28일 29일 이틀 동안 심사와 휘호대회를 거쳐 대상 1점 우수상 6점 특선 82점 등 총 443점의 입상작을 뽑았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3시 진주 도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며 수상작품은 11월 12일부터 19일까지 2부로 나뉘어 도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이씨가 출품한 작품은 박송의 `청산별곡``으로 자연을 소재로 자연과 함께 하고자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한문 북위체를 응용하여 고체 정자로 창작한 것으로 순수성이 뛰어나고 주체성이 강한 작품이다.
이씨는 이번 수상소식을 접하고 “뜻밖의 소식에 감사드리며 얼마 전 돌아가신 어머니 영전에 이 상을 바치고 싶다.”고 했다.
이씨의 서예 시작은 “조부와 아버지를 이어 서예를 시작해 20여년이 넘었고 현재 의령에서 서예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2세교육을 위해 남산초등학교과 의령초등학교 등 6년째 강사로 생활하고 있다.”며 “지금도 다양하게 한문 필의로 한글서예를 접목시켜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예의 좋은 점을 이야기해 달라는 말에 이씨는 “서예는 즐기면서 하면 자기 수양이 된다. 글을써도 좋은 글을 쓰지 나쁜글을 쓰지 않는다. 또 서예는 단순히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명상과 단전호흡이 되야하며 도덕심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이씨는 의령초등학교(58회), 의령중학교(27회)를 졸업하고 그동안 대한민국 서예대전 입선 2회, 전국 서예인 휘호대회 대상, 장려상, 특선상 2회, 일본 전일전 특선, 경남 서예대전 특선, 입선 다수, 개천예술제 휘호대회 최우수, 우수, 특선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또한 경남서예가협회, 한국서예협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최진정 기자> |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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